저는 2020년에 신내림을 받은 금마도령입니다.
어머님께서 이 길을 걷고 계셔서, 저도 태어날 때부터 신의 길을 가도록 점지되어 있었습니다.
한때는 방황하여 다른 길을 선택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조상신을 모시며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제각기 다른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부드러운 분들에게는 편안하게, 강한 분들에게는 직설적이게, 상담자에 맞추어 사실에 기반한 공수를 드립니다.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있으신 분들,  제가 풀어드리겠습니다.

 

부동산업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여러 건물을 가지고 계셨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세 개의 건물이 삼 년 동안 나가지 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어 저를 찾아왔습니다. 공수를 받아보니 금전의 흐름이 막힌 것이 느껴져 신의 도움을 드리고자 굿을 제안하였고, 내담자분도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원가에 맞는 판매 금액으로 세 채 모두 팔 수 있었습니다.

스무 살 중후반의 부동산업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집을 보러 다니면서 점을 보곤 했는데요. 어느 날, 기운이 좋지 않아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로 인해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더군요. 불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에 피해를 겪고 있는 내담자님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며칠 후 내담자님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깨끗이 정리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사람을 만나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