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사업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병이 찾아왔고, 처음에는 몹시 당황했지만 신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 길이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일반인은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문제가 많은데, 저는 신령님들의 도움으로 무속인만 볼 수 있는 부분들을 해결해 드리려고 합니다.  

신령님 말씀대로 보고 듣고 제가 내담자분께 전달해 드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알려드려서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책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여학생이 있었는데, 아마 5년동안 임용고시를 봤다고 합니다.  매번 시험에 실패하여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절에 다니면서 기도도 드려봤지만 계속해서 시험에 낙방하였다고 했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애초에 팔자에 선생님도 보이지 않았고, 임용고시를 벌써 5년이나 도전했으면 이대로 계속 할 경우 시간 낭비만 할 수 있어 시험을 이제 그만 접으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주변인들에게도 모두 임용고시를 준비한다고 말해놓은 상태이고 가족이며 친척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었기에 부담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시간 지난 후 저 기억나시냐고 그때 5년 임용고시 학생이었다고 하며 결국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과감하게 포기하고 현재는 카이스트 박사과정을 밟으며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고 계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