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신령님을 모신지 13년이 넘었네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신령님과 관련된 꿈을 꿔왔었던것같아요. 다른 사람들보다 촉도 좋았고요.
그러다가 26살이 되었을 무렵, 신내림을 받게되어
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열두신령님을 다 모시고 있지만 주로 장군님이
많이 나오셔서 공수를 주세요.

내담자님들이 오시면 사실 그대로만을 저에게 전해주시니
부담감이나 어려움 갖지 마시고
저한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상황이시기에 어려운 발걸음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셔서 편안하게 털어놓으시고 상황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령님이 말씀해주신 그대로만을 전해드립니다.
고민이 있으시다면 어려워하지마시고 찾아와주세요.
알고 지낸 사람이 이야기해주는것처럼
편안한 상담을 약속드립니다.

자녀를 두신 내담자님이 찾아오셨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자녀를 두고 있는데 이 길로 계속 가도 되는지 걱정이 되셔서 찾아오셨던것같아요. 점사를 보아하니 자녀분이 축구를 하면서 많이 다치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뛰어나다 할정도로 실력을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할머니께서는 이 내담자님의 자녀가 고등학생이 되면 해외로 나가게 해주신다고 공수를 주셨어요. 내담자님께 그대로 전해드렸지요. 이후 내담자님께서는 내담자님의 자녀분이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축구로 장학금을 받고 해외로 나가게됬다며 이게 다 선생님 덕분이라며 기뻐하시면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좋아하는 이성분이 따로 있으신 여성분이 계셨어요. 남성분은 이 여성분에게 마음이 없어보였는데 이 여성분은 그 남성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정말 크더라고요. 신령님께서 어떻게 하면 이 남성분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지 방법을 전해주셔서 그 말 그대로 여성분께 전해드렸습니다. 여성분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도 닿았는지 이 여성분 결국에는 좋아하는 남성분과 교제하게 되었다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제 신도님이시기도 하고요.

건강이 좋지 않은 자녀분을 둔 내담자님이 찾아오셨어요.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었는데 아들이 연락이 안된다고 찾아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아들분 생년월일을 넣어보니 정말 말문이 막힐정도로 앞이 캄캄하고 이 사실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나 싶을정도로 좋지 못한 점사가 나왔어요. 자녀분 걱정때문에 오셨는데 돌려말해야하나 하다가 사실 그대로 전해드렸어요. 공수를 듣자마자 내담자님께서 많이 우시더라고요.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저를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보살님 말이 다 맞았다라면서 자녀분을 잘 보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