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에 고모님께서 신을 모셨었습니다.
40년쯤 모시고 지금은 퇴송을 하셨고 이후
제가 신내림을 받게되었습니다.

신내림을 받기 전부터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의
자녀의 성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떤 이에게 어떠한 구설이 따를지와 같은 
다른 사람의 일들을 맞췄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모시고 있는 원불 불사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셨고
저를 크게 안아주시며
위로를 해주셔서 너무나 행복하고 이 삶이 감사합니다.

점집하면 오기전부터 많이들 겁부터 내시고 두려워하세요.
저에게 오실때만큼은 그런 마음 내려놓으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띠뜻한 위로가 되는, 어렵고 힘들때
친구같은 무속인이 되고싶어요.

애동 제자의 영검함으로 거짓없이
진실된 점사만 전달드리겠습니다.

어떠한 일이든 힘든 일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찾아오셔서 방향을 찾고 가세요.

아직 한창인 학생이 왔었어요. 혼자서는 거동을 하지 못할만큼 건강이 좋지 못해 부모님이 그 학생을 등에 업고 오셨는데요. 병원에서도 못걷는다고 판명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를 믿고 굿을 진행하고 세번째 굿을 하는날 완전하게 걸으신건 아니었지만 걸어서 나가셨어요. 아직도 그 학생 부모님께서 감사하다고 소식을 전해주고 계신답니다.

사업을 하시던 내담자님이 찾아오셨어요. 현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너무 안풀린다고 굿을 하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점사를 보아하니 송사, 관재수가 들어와있어 내담자님이 원하시는 굿을 한다고 해도 지금은 때가 아니어서 안풀릴것같더라고요. 내담자님께 사실대로 알려드리고 때를 기다리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꽃집을 운영하시던 내담자님이 계셨어요. 본인의 일을 사랑하시고 열심히 하시는데 일이 안풀려서 여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저를 찾아오셨다고 하더라고요. 내담자님을 보자마자 답답함이 느껴져 얼마나 힘든 상황일지 눈에 훤했어요. 내담자님께서는 힘든 상황에서도 굿을 하기를 원하셨고 원하시는대로 정성을 다해 굿을 해드렸습니다. 그 내담자님이 지금은 생화로 장식을 하는 케이크 사업을 하시는데  하루에 100개는 거뜬하게 판매가 될만큼 사업이 너무 잘된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힘들어하던 내담자님이기에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