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내림 받은 지 3년 된 애동제자 천상선녀 혜령궁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풍파를 많이 겪었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고자 신의 뜻을 거부하며 살다가 늦은 나이에 신내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왔기에 그 세월 아픔이 무엇인지 고통이 무엇인지 겪어 왔기에 내담자분의 아픔과 마음이 이해가 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상담을 할 때 살아 온 세월이 얼마나 힘드시고 얼마나 고되셨는지 눈에 보입니다. 신은 도움을 청하는 자에게 도움을 주십니다. 혼자 아파하고 고민하지 마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어 주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신당을 모시고 초기에 인연 된 내담자인 젊은 사업가분이 오셨습니다. 원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물어보러 왔는데 참 어색해하셨어요. 지인의 소개로 오긴 왔는데 신당 입구를 들어오기까지 망설여졌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계단을 올라 2층 신당에 들어서는 순간 전안에 백호 산신 할아버지가 그렇게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내담자분의 집안은 공줄 센 집안이라 특히 이내담자분을 조상님이 전에서 많이 도와주시도 하였지만 풍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업을 하면 사업운을 열고 재수 열고 운수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인간 풍파가 없어야 합니다. 이 내담자의 경우 저희 신당과 인연이 된 후 사업 재수굿으로 정성을 올리고 전안에 초를 밝히며 공수를 내려주시는 대로 깨끗하게 받아들이고 따라주셨습니다. 그리고 직원을 뽑을 때마다 제게 찾아와서 여쭙고 땅을 살 때나 건물을 살 때도 꼭 의논을 하면서 사업이 크게 번창하였습니다. 사업 준비를 하면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책임자로 내 세우려고 했지만 저는 사람이 배신하는 게 아니라 돈이 배신을 하는 것이니 절대 그렇게 하지 마세요라고 공수를 전해드렸습니다.

내담자는 그 공수를 새겨듣고 지켜보았는데 결국은 본인 뒤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을 뒤에서 벌이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공수를 듣지 않았다면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을 겪을 뻔했다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신명에서 내려주시는 공수를 100% 따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여건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말씀을 의심 없이 깨끗하게 받아들이고 새겨 들었다면 어느 시점에서 분명 그 받았던 공수가 생각이 나고 대처를 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신명에서는 티 없이 깨끗하게 받아들이면 정확하게 일러를 주시고 알뜰히 살펴주시고 인간이 노력하는 만큼 이루도록 도와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