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삼담하러 오신 내담자분들께서  한결같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상담한지 10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명쾌하고 속시원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점사를 못본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영검하신 신령님들 덕분이겠지만 평소 눈치가 빠른 저의 성향도 분명히 작용을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 저는 간결하고 핵심만을 짚어 드립니다. 저의 시간도 소중하듯 내담자 한분 한분 모두의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에 장황하고 어려운 표현 보다는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점사를 봐드립니다. 

어떤 커플이 함께 찾아오셨습니다. 궁합이나 결혼 날짜가 궁금하셔서 방문을 하셨는데 저는 먼저 여자분은 회사에서 부서이동이 한번 발생하고 또 연봉이 오를것으로 보였고 남자 분은 구설수에 오를 것 같았습니다. 

결혼도 결혼이지만 남자 분께서 아직 안정적이지 않다 보니 우선 지금 하는일이랑 안맞으니 그만두고 다른일을 알아보라고 점사를 봐드렸는데, 그 말 들은 남자분께서 안그래도 얼마전에 소송이 있었다고 이 일을 그만두려고 했다고 정말 놀라워 하셨습니다. 

그 상담일 이후로 정말로 여성분께서는 부서이동과 함께 연봉이 올랐고 남자분께서는 다행히 하시던 인터넷 방송을 접고 평범한 일을 구하셔서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 한다며 다시 한번 방문하겠다고 하셨습니다.